처음 만드는 여권 이름, 후회 없이 정하는 4가지 팁
설레는 첫 해외여행을 위해 여권을 만들 때 가장 고민되는 지점은 바로 '영문 성명'입니다. 한 번 정하면 바꾸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외교부의 최신 규정을 정확히 알고 정해야 합니다.
1. 이름은 '붙여 쓰는 것'이 원칙입니다
외교부 여권 안내에 따르면, 이름(Given Name)은 각 음절을 붙여서 표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. (예: GILDONG)
- 붙여 쓰기 (권장): GILDONG (가장 안전하고 표준적인 표기)
- 하이픈 사용 (허용): GIL-DONG (발음 구분을 위해 허용됨)
- 띄어 쓰기 (주의): GIL DONG (허용되나, 해외에서 뒷글자를 Middle Name으로 오인하여 비자 발급이나 입국 심사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)
💡 요약: 가능하면 붙여 쓰거나(GILDONG), 발음상 꼭 필요하다면 하이픈(GIL-DONG)을 사용하세요. 띄어쓰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2. 영문 성명 변경은 '엄격히 제한'됩니다
여권의 영문 성명은 해외에서 신원 확인의 기준이 되므로, 한 번 등록하면 원칙적으로 변경할 수 없습니다.
단순한 심경의 변화나 개인적인 선호도로는 변경이 불가능하며, 여권 재발급 시에도 기존 영문명을 그대로 사용해야 합니다. 따라서 처음 만들 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.
3. 부정적인 의미의 단어가 되는지 확인하세요
이름의 발음을 그대로 영문으로 옮겼을 때, 영어권 국가에서 부정적이거나 웃음거리가 될 수 있는 단어가 형성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.
- 강(GANG): 갱단/범죄조직을 연상시킬 수 있어 KANG을 사용합니다.
- 건(GUN): '총'을 의미하므로 GEON을 추천합니다.
- 구(KU): 비속어와 발음이 유사하다고 안내되므로 GU를 추천합니다.
- 군(GUN): '총'과 철자가 같으므로 GOON 또는 KUN을 추천합니다.
- 국(KOOK): '이상한 사람' 등 비하적 표현으로 쓰일 수 있어 GUK을 추천합니다.
- 근(GUN): '총'과 같아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으므로 GEUN을 사용합니다.
- 덕(DUCK): 오리를 연상시키므로 DEOK를 추천합니다.
- 동(DONG): 영어권 슬랭으로 쓰일 수 있어 DOHNG를 추천합니다.
- 범(BUM): '부랑자'·'엉덩이' 속어이므로 BEOM이 안전합니다.
- 석(SUCK): 비속어이므로 SEOK를 사용합니다.
- 식(SICK): '아프다'는 의미가 있어 SIK을 추천합니다.
- 신(SIN): '죄'라는 의미가 강해 SHIN을 권장합니다.
- 일(ILL): '아픈'·'나쁜' 의미가 있어 IL을 추천합니다.
한눈에 보기 – 추천 표기: 강→KANG, 건→GEON, 구→GU, 군→GOON, 국→GUK, 근→GEUN, 덕→DEOK, 동→DOHNG, 범→BEOM, 석→SEOK, 식→SIK, 신→SHIN, 일→IL (부정적 의미 방지)
4. 기독교식 이름은 '발음'이 기준입니다
성경에 나오는 이름이라도 한글 발음에 맞춰 표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. 영어식 이름을 무조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.
- 요셉: YOSEP (O), JOSEPH (X - 발음 불일치)
- 다윗: DAWIT (O), DAVID (X - 발음 불일치)
- 에스더: ESTHER (O - '에스더'와 발음이 유사하여 허용)
- 마리아: MARIA (O - '마리아'와 발음이 일치하여 허용)